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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실리도 & 원전 천둥산,벌바위트레킹. -♣ 2023,01,27,金,淸 ♣-

오랜벗처럼 2023. 1. 27. 16:59

< 초애섬 >

 

- 실리도 앞에 있는 초애섬 -

 

 

실리도(實利島)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이다.  실리섬은 육지인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원전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0.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개의 자연 부락에 52세대, 132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다. 러일 전쟁 때 러시아 해군의 주둔지였으나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가 패함으로써 일본에 빼앗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인들의 물탱크, 탄약고와 같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실리도 주변은 창원 지역의 낚시꾼뿐만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볼락과 가자미 등이 잘 잡히는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평일에도 배를 타고 있거나 암반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부부가 1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었고, 마침내 나무에 달린 여러 열매가 이 섬을 덮었다고 한다. 온갖 열매와 과실이 있다 하여 이 섬을 실리도라 불렀다. 그리고 지형상으로 보아 사람이 머리를 풀고 양 다리를 뻗어 애[兒]를 부르는 형상이라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아득한 옛날에 이 섬에 살았던 어느 과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 섬에 조개를 캐려고 갔다가 물이 차는 바람에 건너오는데 정신이 팔려 외동아들을 깜빡 잊고 자기만 건너 왔다. 그러한 사연으로 두 다리를 뻗고 통곡을 하면서 아기를 부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슬픈 섬’이라고도 한다.

 

 

♣ 산행일자 : 2023년 01월 27일, 금, 맑음.

♣ 산행지역 : 경남 창원 실리도 & 원전 천둥산, 벌바위.

♣ 산행코스 : 원전공영마을P-원전선착장-실리도선착장-원전복지회관-제1,2,3전망대-독립가옥-실리도선착장 (실리도트레킹).

♣ 산행코스 : 원전선착장-원전공영마을P-원전고개-벌바위-원전공영마을P (원전 천둥산,벌바위트레킹)

♣ 산행거리 : 7,3Km (이동거리)

♣ 산행시간 : 3시간 41분 (이동,휴식,점심시간).

 

 

- 경남 창원 실리도 & 원전 천둥산,벌바위 GPS 트레킹 개념도 -

 

 

 

< 원전선착장에서 가야할 실리도를 바라보면서 > 

 

 

 

 

< 원전↔실리도 정기노선에 승선 >

 

 

 

 

 

 

 

 

 

< 실리도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걸어 보련다 >

 

 

 

 

 

 

 

 

 

 

 

 

 

 

 

 

 

 

 

 

 

 

 

 

 

 

 

 

 

 

 

 

 

 

 

 

 

 

 

 

 

 

 

 

 

 

 

 

 

 

 

 

 

 

 

 

 

 

 

 

 

 

 

 

 

 

 

 

 

 

 

 

 

 

 

 

< 원전으로 나가는 배에 승선 >

 

 

< 원전 천둥산,벌바위 고고씽 >

 

 

 

 

 

 

 

 

 

 

 

 

 

 

 

 

 

 

 

 

 

 

 

 

 

 

 

 

 

 

 

 

 

 

 

 

 

 

 

 

 

 

 

 

 

 

 

웬지 발걸음을 옮겨 보고 싶었던 하루였다.

44년전 친구집에 놀러 갔던 곳이 실리도

그 시절에는 전기가 들어 오지 않아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서 아침5시에서 오후10시까지 

전기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식수,전기등등

많이 발전된것 같아 보였다..

섬 둘레길 공사도 한창 진행중이고~

 

트레킹중에 유일하게 나와 같은 동지를 만나는데

서로 방향은 반대방향이라 반대편에서 또 만나네요.

 

외딴곳에 독립가옥이 있는데 그곳이 자기 집이다고

커피한잔하고 가시라고 해서 배 시간도 많이 남아서

담소를 나누면서 보니, 오메 고등학교 후배인걸

 

이제 은퇴하고 자연인으로 창밖으로는 탁트인 조망권

방안에는 드럼악기까지 다 갖추어 놓고 에고 부러워라

인연이라는것은 이런것이구나.

 

배시간도 있고 친구도 찾고 싶어 발걸음 재촉하여

마을회관앞에 두리번 두리번

 

친구 소식및  연락처를 알고 싶어서  마을 주민게 

여쭈 보았더니 유일하게 조카넘이 계신다고 해서 

바닷가 어선에서 작업하는데 찾아 갔더만

 3년전에 저 하늘나라, 하늘나라로~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면서

슬픔이 가슴 깊이까지 밀려 오네요.

배 승선  시간이 되어서 원전 천둥산,벌바위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