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널 우리는 멀리 높게 멀리 날고 싶은것 아닐까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 경계의 고창 들녘에 우뚝 솟아 주변 조망이 수려한 고산(高山)은 예로부터 주변 주민들에게는 신령스럽고 높은 산으로 추앙받고 있다. 또 서울의 남산, 남해의 금산과 함께 산 이름이 외자다. 아직까지 고창에 꼭꼭 숨은 명산으로서 외지인들에게 속살을 내비치지 않은 숫처녀와 같이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산이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선사시대 지석묘(고인돌) 3백여 기,후삼국시대에 축성 것으로 얼려진 고산산성(약 4.1km) 등을 간직한 문화유적의 보고다.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지고, 용추굴, 각시봉, 깃대봉, 매바위, 용두암, 거북바위, 촛대봉, 치마바위 등 전설이 깃든 지명과 암봉들이 산행미를 더해준다. 또 천연 복분자인 산딸..